베짱이의 일기/땅콩이

주말 한가한 일상 그리고 오랜만에 땅콩이랑 즐거운 산책

열공 베짱이 2024. 2. 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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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주말의 루틴은 새벽에 일어나서 신랑이랑 해장국을 먹고(전 돈까스^^;) 장도 볼겸 마트에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지난 주 넘넘 피곤했어서 그런지 읽다가 너~~무 푹자서 신랑이 깨워주는 일까지 ㅋㅋ;;

 

 

 

오늘의 저녁 메뉴를 위해 커피를 마시고 장을 봤다.

울 신랑 주말의 기쁨은 점심, 저녁을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거?ㅋㅋ;;;

해장국을 먹으면서부터 저녁을 뭘 먹어야 하나 뭘 먹을래 고민을 하더니 결정한 저녁메뉴는 시오야끼.

동해에 살았을때는 장군시오야끼 가게가 있어서 신랑이랑 가서 자주 먹었었는데 울산은 없는듯ㅜㅜ

그래서 가끔 먹고 싶다고 하면 신랑이 요렇게 재료를 사서 만들어준다.

 

 

신랑이 만들어준 시오야끼

 

 

그래서 오늘의 저녁메뉴로 신랑이 만들어준 시오야끼!!!
지난 번에 해줬을 때는 솔직히 기름을 제대로 안빼서 느끼했었는데 이번엔 숙주를 넣은게 신의 한수인지 진짜진짜 넘넘 

맛있었다. 

감기에 골골거리는 딸아이도 열심히 쌈까지 싸가면서 열심히 먹었다.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준 신랑님 감사감사^^

그리고 날이 넘넘 좋았던 오늘.. 오랜만에 땅콩이랑 산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넘넘 좋아서 나는 얇은 잠옷을 입었는데 진짜 하나도 춥지 않았다는 사실!!

진짜 이제 봄인가 싶은 날이였다.

올해 9살인 땅콩이는 추울지 모르니 패딩조끼를 입혔더니 더운지 가끔 헉헉 거렸지만 그래도 추워서 감기걸리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싶어 되도록임 두껍게 입힌다.

땅콩이와 산책을 할때 가장 난제는....

음... 다른 강아지를 보면 너무너무 심하게 짖는다.ㅜㅜ

짖어도 진짜 넘넘 심하게 짖는다...그것도 자기보다 10배는 더 큰 강아지일지라도...

어릴때 사회성이 덜 발달되서 그렇다고들 하는데... 집에서만 가둬서 키우지도 않았는데 정말 왜그러는지 넘 속상하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엄마의 아픈 마음을 아는건지 산책하는 길에 강아지들을 3마리나 만났는데 한번도 짖지 않고 좋다고 어찌나 쫓아가서 킁킁대고 냄새를 맡는지^^

진심으로 기특한 기분이 들었던 하루였다.

 

 

즐거운 땅콩이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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