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 나도.이제 근육좀 쓰고 살자. - 계단걷기 운동 1일차
40대중반 나도 이제 근육좀 쓰고 살자. - 계단걷기 운동 1일차
이제 나이 40하고도 5살…하…
정말 내 몸과 내 건강과 내 정신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인 나이가 왔다.
근육은 20대까지 성장을 하고 30세를 기점으로 해 최대 정점을 찍고 31세부터는 조금씩 근육이 감소해 갑니다.
물론 제 나이처럼 40대가 되면 30대와는 다르게 조금 더 빠른 속도로 근육이 빠지는 거죠.
저는 왕년에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한 근육한다는 소릴 먆이 들어봤는데ㅠㅠ
정말 40세가 되고부턴 운동도 그 좋아하던 등산도 자전거도…
생각해보니 정말 심하게 하질 않았네요ㅡㅜ
그래서인지 살은 처지고 조금만 경사진 곳을 걸어도 숨차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암튼 심각성을 깨닭고 저도 근육운동을 해보려구 시작해 봤어요.
계단걷기 운동!!!!
아시죠?
저처럼 운동 시작하는 사람들은 장비빨인거 ㅋ ㅋ ㅋ
원래도 사용하긴 하지만 땀나서 걷거나 산책할 땐 절대 차지 않는 애플워치를 찹니다.
이제 걷기운동 시작버튼 누르고 계단걷기 운동 시작합니다.
시작했을 때 제 어제 계단걷기 운동의 목표는 계단오르기 5번,경사진 길로 내려오기 5번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왕복 5번으로 잡았어요.
시간을 정해놓고 하면 지루할 것 같아서 5번이면 5번, 6번이면 6번 횟수를 정해서 당분간 해보자하고 시작했답니다.
제 허벅지 보이시죠??
제가 대퇴사두근 거기에서도 외측광근하구 대퇴직근이 장난아니거든요.ㅋㅋㅋ
암튼 등산할 떄도 그렇지만 계단에 올라갈 때도 무릎을 너무 과도하게 구부리지 말고 올라갈때는
엉덩이 근육에 힘빡 아시죠?
엉덩이에 힘을 주고 올라갑니다.
그래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거든요.
계단을 올라갈때는 그렇게 엉덩이에 힘을 빡 주고 열심히 올라가고 올라가고 헥헥헥;;
정말 오랫만에 하는 운동이라 땀을 땀을...;;;
거기에 숨은 왜 그렇게 차는지 진짜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시간이였네요.ㅋㅋ
그렇게 올라간 후 계단으로 내려오는 건 당연히 무릎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겠죠.
✓저처럼 운동을 하는게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릴 수 밖에 없는 분이라면 내려올 때는 옆으로 내려오시거나 계단 난간을 잡고 뒤로 내려오시는 것도 방법이네요.
계단으로 오르고 내려올 때는 계단 옆 약간의 경사로가 있는데 거길 이용해서 내려옵니다.
숨소리 들리시죠ㅜㅜ
진짜 운동부족 ㅜㅜ;;;;
조금 걷다보니 어둑어둑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목표한 5번째 사진을 찍어봤어요. ㅋㅋㅋ
솔직히 계단걷기 운동 첫번째 날이라 그런지 어찌나 숨이차고 힘들던지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들어보고 요즘 공부한다 생각하고 매일 듣고 있는 유영화 과장님의 일일시황, 염블리와 함께를 들으면서 걸어도 귀는 듣는데 운동이 힘들다 넘 힘들다 생각 밖에는 들지 않더라는 거죠.ㅠㅠ
그래도 이렇게 매일매일 조금씩 하다보면 저도 운동이 재미있는 날이 오겠죠?
누구를 위한 저를 제 몸을 위한 운동이니까요.^^
그렇게 계단걷기 운동 5번 반복하고 내려오는 길...
시간은 신경쓰지 말자고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조금 밖에 운동을 하지 않은 것 같아서 집에 올라오는 길
아파트 계단도 걸어봅니다. ㅋㅋㅋ
저희 집 아파트가 총 15층인데 저희집은 7층!!
그래서 1층부터 15층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15층에서 당연히 저희 집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구요.
그렇게 해서 운동한 총 시간이 26분!!!
뭐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첫날이구 시간보다는 운동에 재미가 붙을 때까지는 횟수를 채우는 걸로
제 자신과 합의를 봅니다. ㅋㅋㅋ
그래도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바가지로 흘린 땀을 보면서 흐믓해 한 계단걷기 운동 1일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