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줌마의 근력키우기 프로젝트 - 계단걷기 운동 7일차
계단걷기 운동 7일차!!!
솔직히 7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데… 포스팅은 왜케 귀찮은지ㅠㅠ
4,5,6일차는 한꺼번에 올려야 겠어요. ^^;;
신랑이랑 어젠 쏟아지는 비를 뚫고 해월당에 가서 열심히 먹고 마시고 책도 보고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는 신랑이 해준 닭도리탕을 배불리 먹고 누워있었어요. ㅋ
누워있다보니 졸립고 운동도 귀찮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운동복 갈아입고 시계차고 밖으로 나옵니다.
정말 실내에서 계단걷는건 죽을맛이라…ㅠ
요즘은 비가 하도 변덕스럽게 와서 혹시 몰라서 우비를 챙겨갔어요.
핸펀만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을 가져가서 우비는 그냥 들고 다니는걸로 ㅋ ㅋ ㅋ
그렇게 우비를 한손에 쥐고 팔을 휙휙 휘두르면서 계단걷기 운동을 스타트!!!!!
실외에서 운동할때 좋은게 진짜 눈에 보이는 곳곳이 넘넘 보기좋다는거죠.
저녁 즈음에 걷다보니 하늘 색이 변해가는 것도 보고 실내에서 계단만 보면서 걷는 것보단 훨씬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뭣보다도 실외에서 계단걷기 운동할때 이채연의 knock라는 노래가 있는데 요걸 1시간무한반복을 틀어놓고 걷다보면 속도도 업 기분도 업이 되서 운동이 지루해질 틈이 없는 것 같아요.^^
역시 변덕스런 요즘 날씨....
조금 걷다보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더라구요.
첨엔 그냥 걷자했는데 조금씩 굵어져서 가져온 우비를 입는 게 제 핸드폰을 지킬 수 있는 길(?)이란 생각에 우비를 입었어요.
근데 비가 와서 안 그래도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에 우비까지 입었더니 땀복입고 운동하는 느낌이더라구요.ㅜㅜ;;;
그래도 계단걷기 운동을 제가 약속한 6바퀴를 채우기 위해서 비내리는 저녁 우비를 입고 경사로를 걷고 계단을 걷고 6바퀴를 채우고 보니 이제 제법 어두운 거 있죠.
6바퀴를 돌고 정상(?)에서 마무리 운동으로 다리며 허리며 발목까지 스트레칭을 다 하고 보니 야경이 제법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한컷!!!!
계단걷기 운동 시작하고서는 운동하는 사진도 사진이지만 야경을 찍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거 있죠.^^
오늘까지 8일째인데 심박수도 처음보다는 안정적이고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죽을 것 같지는 않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기만 하네요.
앞으로 계단걷기 운동 6바퀴가 아니라 10바퀴를 돌아도 힘들지 않은 근력과 지구력을 키워봐야겠어요.
40대 아줌마의 근력키우기 프로젝트 - 계단걷기 운동 7일차
7월 16일의 운동량
운동시간 46분
활동칼로리 231kcal
BPM 144
평균페이스 14'03"
운동거리 3.2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