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베이커리 한옥카페 파아란병영성

신랑이랑 울산 베이커리 한옥카페 파아란병영성을 가다

오늘은 주말인데도 너무 피곤해서 신랑이랑 늦게까지 누워있었어요.
여느때같음 7시전에 일어나서 시원한 국밥 한그릇을 호로록하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신랑 좋아라하는 아아를 시켜놓고 책을 읽던 수다를 떨던 바빴을텐데 말이죠ㅋ ㅋ ㅋ
밀어뒀던 청소나 하다가 더 쉬어야지 하고 있는데 주말마다 베이커리카페에 가시더니 재미가 들리신 신랑님의 폭풍검색으로 집에서 가까운 베이커리 한옥카페 파아란병영성을 갑니다. 고고씽~o(≧▽≦)o 

 

 

►카페외관

울산 한옥카페 파아란병영성

 

 

솔직히 네비를 찍고가긴 했는데 찾는데 조~금 헤맸던 것 같아요.^^
신랑이 병영성 근처로 요골목 조골목 요리조리 운전해 가면서 찾아냈거든요.

차라리 다음부터는 울산 경남빌라, 울산 중구 병영8길 73으로 검색해서 가는게 더 빠를 듯요.

경남빌라 바로 앞이더라구요.

암튼 파아란병영성 앞에 도착을 했어요.

한눈에 보이기에도 한옥분위기 물씬 나는데 생각보다 넘 이쁘더라구요.

주변에 집이나 건물들과는 이질적이라 눈에 확 띄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좋았던 게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는 점이 넘 좋았네요.

 

 

 

울산 베이커리 한옥카페 파아란병영성

주소 : 울산 중구 병영로 92, 1~2 (동동 65-1)

전화번호 : 0507-1441-8805

 

영업시간

매일 10:30 ~ 22:30

※라스트오더 21:30

 

✓주차장 있음(넓어요)

✓엘레베이터 없음

✓키즈케어존이 있음(조금 정신없긴 함)

✓넓은 잔디밭,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음(가을에 오고 싶어요)

✓요건 넘 불편했는데 화장실이 야외에 있음

 

 

►카페1층 베이커리 코너와 내부

파아란병영성의 베이커리 코너

명란마요쪽파빵, 생크림소금빵

크룽지와 버터풀파이, 다양한 종류의 커피, 미니잼

 

 

카페에 들어가자 보이는 자그마한 베이커리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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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병영성 카페의 빵은 방부제, 유화제, 안정제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고 천연발효종 르방으로 만들어서 속이 편한 건강한 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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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나 저나 빵순이 빵돌이라 베이커리 코너부터 쫙~~ 훑어봅니다.

지난 번에 갔던 라메르판지라던지 언양 작천정 해월당보다는 빵 종류가 적기는 했지만 비쥬얼에서 합격입니다.
특히 해월당에서 먹었던 쪽파소금빵과는 비주얼부터 조금은 다른 명란마요쪽파빵!!!

전 요게 비주얼이 더 좋아보여서 먹어보고 싶더라구요.(기호차이는 있는듯요^^;;)

쪽파도 더 듬뿍 들어있고 명란이 들어있어서 왠지 단짠한 느낌 얼른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뭣보다 베이커리 코너가 맘에 들었던게 빵들이 케이스에 들어있어서 더 깔끔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울산 라메르판지 보러가기 

빵도 맛있고 뷰도 좋은 울산 베이커리 카페, 라메르판지

►언양 작천정 해월당 보러가기

울산 베이커리 카페, 언양 작천정 해월당 본점

 

울산 파아란병영성 음료메뉴와 가격

파아란병영성 1층과 테라스 

 

 

빵은 골랐고 이제 음료를 골라야 하는데 아아만 마시는 신랑을 위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봤어요.

가격은 역시 착하지는 않아요.ㅋㅋㅋ;;;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였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주문한 빵이나 음료는 기다리지 않고 금방 픽업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만 아니면 1층에 있는 테라스에 앉고 싶었어요.

이 테라스 넘넘 이쁜거 있죠.(특히 시원한 가을, 저녁에 와서 사진 찍음 넘넘 이쁠듯요)

저희는 그냥 주문한 메뉴를 들고 2층으로 갑니당~~

 

 

►카페 2층 

한옥카페 파아랑병영성의 2층 

 

 

2층으로 올라와보니 한옥카페라는 말이 딱 맞다 싶은 거 있죠.

1층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였어요.

서까래와 대들보, 기둥을 넣어 한옥의 느낌을 살렸더라구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들 계셨어요.

그래도 다행히 창가쪽에 자리가 있어서 우선 자리를 잡고 저희가 고른 메뉴부터 사진을 찍어봅니다.

(똥손이라... 사진 찍는 걸 배워야 할까봐요.)

명란마요쪽파빵이랑 생크림소금빵 그리고 신랑이 먹고 싶다고 한 크룽지까지 음료를 찍는 걸 깜빡 했어요...;;;

 

 

►카페의 키즈케어존과 내부모습

파아란병영성의 키즈케어존

 

 

파아란병영성 한옥카페의 케어키즈존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신 가족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전 요자리를 보자마자 벌써 빵을 드실라고 칼질하시는 신랑분한테 졸라서 이 자리로 옮겨서 착석!!!

시원하기도 하고 왠지 한옥카페하면 요렇게 마루에 앉아서 먹어줘야 분위기가 살 것 같아서 말이죠.

뭣보다 제가 골랐던 명란마요쪽파빵은 전 넘넘 맛나게 먹었어요.

빵 맛집 맛네요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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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자리는 4인이상 다인좌석이라고 붙혀져 있더라구요.

죄송합니다.ㅜㅜ

너무너무 앉고 싶어서 그만...;;

그런데 이 자리가 사진찍기도 좋고 한옥의 분위기도 나고 좋았지만... 결론은??

오래 앉아있자니 다리도 아프고 기대는 것도 불편하고... 뭣보다 저나 신랑이나 커피마시면서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

요 자리는 그러기엔 굉장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암튼 욕심낸 결과가 역시나 좋지는 못했네요.

 

 

►카페 2층 외관과 잔디밭(정원)

 

 

그리고 넘넘 맘에 들었던 한옥카페와 넓디넓은 잔디밭, 정원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기에도 테이블이랑 의자들이 있어서 조금 시원해지는 계절이 오면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1층 테라스도요^^)

잔디밭 군데군데 조명이 있어서 밤에 보는 이 곳은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빵도 맛있기도 했지만 볼거리가 넘넘 많아서 즐거웠던 곳이였어요.

정작 오자고 했던 신랑은 별 감흥이 없는듯 했지만 전 오늘 넘넘 좋은 시간이였네요.

맛있는 빵과 시원한 음료 그리고 멋스러운 풍경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파아란병영성 베이커리 카페로 오세요!

p.s. 2층에는 화장실이 야외에 있으니 실내에 없다고 당황하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