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0 땅콩이랑 새벽산책
요즘은 비도 자주 내리고 날도 더워서 땅콩이랑 산책을 새벽 5~6시 정도에 하는데요.
솔직히 오늘같이 늦게 일어나서 6시쯤 나오니 햇볕이 금방 뜨거워지네요.ㅠㅠ
내일부턴 5시쯤 부지런떨어서 나와야 할것 같네요.
아무래도 땅콩이 나이가 9살이다보니 조금만 더워도 힘들어 하거든요.

요 사진은 제가 젤 좋아라하는 땅콩이 포토존!!!
이쁘게 찍어주고 싶은데 어찌나 직진만 하시는지ㅠㅠ
겨우 “땅콩아 땅콩아”
두세번 불러세웠더니 저렇게 슬쩍 보곤 다시 전진 ㅋ
땅콩이는 요길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안걸을려고.해요.
딱 포토존인데…^^;;;;


땅콩이랑 산책길에 보이는 내 보기에 넘 이쁜 포토존인데…
땅콩인.절대 이 쪽은 쳐다도 보지 않네요. ㅋ ㅋ
2.6kg의 말티즈인 땅콩이는 싫다고 하는 길은 제가 아무리 목줄을 땡기고.부르고 애원해도 절대 가지않는 대쪽같은 아이네요.ㅋㅋ


이쁜 산책길은 제 눈으로만 확인햐고 본인이 좋아하는 길로 절 끌고 갑니다.
작고 소중한 이 아이는 힘이 넘 쎄서 본인이 원하는 길로 절 데려가는 거죠. 하 하 하^^;;;;
저 길을 따라 냄새도 맡고 나름의 영역표시도 하고 응아도 하고 말이죠.
참고로 전 꼭 똥봉투 챙겨서 집으로 옵니다.
그리고 목줄도 꼭 하고요.
자기집 강아진 자기본인만 이뻐한다는 거 격해야 합니다.
며칠전에 목줄도 안하고 새벽산책시키는 분과 엄청 싸웠던 격이ㅡㅡ;;;
기본 에티켓은 지키면서 산책시키셨음 하네요.
이런 분들땜에 에티켓 잘 지키는 귀연 강아지와 강아지가족들이 욕먹고 피해보는 겁니다.


땅콩이가 좋아하는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보이는 우정혁신도시 그린에비뉴 도시 바람숲길이라고 조성된지 오래돼지 않은 산책길이 보입니다.
저기 보이시죠?
산책하다 힘들면 쉬었다 갈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세팅되어 있답니당.
나무들도 새로 심어놔서 경관이 끝내주는 산책길이예요.
오늘은 조금 늦은시간에 땅콩이랑 산책을 나가서 30분정도 하고 들어왔는데 넘 더워하더라구요.ㅜㅜ
내일부턴 일찍이 준비해서 땅콩이 좋아하는 산책 많이 하고 들어와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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