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근력운동 , 계단걷기와 달리기 53일차(feat. 땅콩이와 새벽산책)

[9월4일] 40대 근력운동, 계단걷기와 달리기 53일차
 

우선 저녁에 운동을 시작하고부턴 아무래도 새벽에 일어나는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직은 더워서 새벽에 산책을 시켜주는게 딱 좋을데 말이죠… 땅콩인 새벽에 산책하던 습관덕에 시간만 되면 일어나라고 제 얼굴을 벅벅 긁어대는걸… 모른척 자고 했는데 영어공부 다시 시작하고부턴 새벽산책 아니면 나갈 시간이 없는 거 있죠.
그래서 이번주부터 다시 두눈 부릅뜨고 새벽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6시반쫌 넘어가니까 햇볕이 넘 뜨거워서 좀더 일찍 일어나야 할까봐여ㅜㅜ

산책 한바퀴하고 났더니 목욕한줄…^^;;;;
여기저기 하도 냄샐 맡고 지나가는 강아지한테 다 시비걸고 ㅜㅜ 

진짜 이 사랑스런 녀석을 어찌해야 할지 아이고 두야 ㅋㅋㅋ

암튼 어제 새벽 조금 부지런 떨어 산책을 하고 저녁엔 저만의 운동시간!!!!

40대 그것도 이제 후반에 들어가면서 살빼는 게 진짜 넘 힘든 것 같아요.

거기에 축축 처지는 내 살들... 그러니 근력운동은 필수겠죠^^

 

 

 

 

저녁을 후딱 먹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는 계단으로 향합니다.

5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계단걷기 시작은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달리기 전에 관절에 열도 올리고 땀도 좀 흘려주기엔 계단걷기만 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계단걷기 운동을 끝내고 나면 28분정도 이제부터는 걷고 달리고 걷고 달리고 달리고 ㅋㅋㅋ

그렇게 달려서 그런지 발바닥에 물집이 ㅜㅜ;;;

엄지발가락은 멍이 들고... 누가 보면 마라톤 선수인줄 알듯요.

솔직히 그렇게 많이 뛰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도 작심삼일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며 시작한 운동이 이제 53일째 아니 오늘까지 54일째가 되가네요.

몸무게는 진짜 1도 빠지지 않았지만 내 나름대로 뭔갈 해간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첨엔 시간 따지지 말고 운동하자 했지만 이젠 60분은 기본이고 70분정도는 넘겨줘야 아~~ 오늘 운동좀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이것도 중독이려나 ㅋㅋㅋㅋ;;;;

암튼  나름대로 하루하루 성실히 40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듯요.

 

 

 

 

9월 4일 운동량

운동시간 : 85분

활동 킬로칼로리 : 420kcal

평균 페이스 : 11'04"/km

평균 심박수 : 119BPM

운동 거리 : 7.7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