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 병인 나, 계획표대로 생활하기 1일차 [9월18일]
게으름이 진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해간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 진짜 이러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대학교때도 하기는 했었나...? 암튼 고등학교때나 해봤던 계획표를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읽었던 '게으름도 습관이다'라는 책에서는 일기를 써보라고 했었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다해서 시작한 것도 며칠정도 하다 나도 모르게 언제 하기는 했었나 하면서 자체 중단!!!!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계획표까지 만들어서 책상에 붙혀버렸네요. ㅋㅋ;;
제가 생활하는데 가장 긴 시간이 근무시간이긴 하지만 워낙 여유시간이 많은 직장이라 중간중간에도 책도 읽을 수 있고 영어단어도 외울 수 있기는 해서 그것만으로 충분하겠다 했지만 전~~혀 아니기에 아예 책읽기 시간과 영어공부 시간을 계획표에 넣어버렸어요.
원래 잠이 없어서 거의 하루에 2시간에서 길게 자면 4시간 정도였다면 요즘 새벽에 땅콩이 산책을 시키고 저녁에 나가서 운동을 하면서는 그냥 기절하듯 자버려서 계획대로 암것도 못하고 잠든 날이 더 많았거든요.ㅜㅜ
그런데 일단 오늘 계획표를 짜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시간대로 움직이게 되긴 하더라구요.
우선 새벽산책부터 운동까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던 루틴이긴 하지만 책읽기나 영어공부는 하자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들어버리기거나 딴짓하기 바빴는데 오늘은 시간표대로 딱딱!!!
내년까지 영어회화를 제대로 하려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3시간 정도는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자기전 시간에 넣어봤어요.
그리고 일하는 중간중간에도 영어단어나 문장같은 걸 외워줘야지 저녁에 와서 공부하더라도 진행이 잘 될 것 같아서 낮에 시간남을 때 정리를 좀 했지요.(이런 건 제~~발 꾸준히 하자)
요즘 제가 읽고 있는 현명한 반도체 투자라는 책인데요.
일하면서 짬짬이 읽으니까 도대체 진행이 잘 안되는 거 있죠.
오늘은 시간 맞춰서 운동갔다 오자마자 앉아서 읽고 쓰고 정리하면서 책읽기 완료!!!
조금 더 속도를 내서 읽고는 싶은데 그럼 기억에 제대로 날 것 같지가 않아서(저는 반도체는 잘 몰라서...ㅜㅜ)
암튼 그렇게 책읽고 영어공부는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조금 일찍 끝냈지만 그래도 오늘 계획표대로 생활하기 1일차인만큼
나름 착착 진행이 되는 느낌^^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열심히 꾸준히 책읽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내 내면을 살찌우는 사람이 되리라 다시 결심해 보네요.
게으름이 병인 걸 알면 고쳐야겠죠??
오늘 하루만이 아닌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는 경공 베짱이가 되려고 노력 또 노력해봅니다. 아자!!!
계획표대로 생활하기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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