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카페 박상진호수공원 지관서가
주말 여전히 신랑과 이른 아침을 먹고 지난번부터 가고 싶었던 지관서가에 갔다.
음... 원랜 내가 다니는 병원 근처에 있는 울산시립미술관점 지관서가로 가는게 빨랐겠지만 아침도 배불리 먹었겠다 산책도 하고 싶다는 내말에 신랑이 박상진호수공원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박상진호수공원에 도착해서 보이는 경사로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북카페 지관서가의 모습.
왠지 느낌있다. ㅋㅋㅋ
멀리 산책로도 보이고 잔잔한 호수도 보이고 바람이 불어서 추운 날이였지만 호수공원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꽤 볼 수 있었다.
원래는 산책겸해서 갔지만 신랑이랑 난 넘 추워서 산책은 포기하고 곧바로 카페로 들어가는 걸 택했다.
울산 북카페 박상진호수공원 지관서가
위치 : 울산 북구 저수지길 158-31 (송정동 4-9)
전화번호 : 0507-1352-0531
영업시간 : 매일 9:00 ~ 20:00
(※라스트오더는 19:30)
√주차장 넓다. (올라오는 길에 세우면 됨)
√엘리베이터 없음
√4층에 테라스 있음
√북카페라 조용한 분위기 넘 좋음
카페 1층
카페 1층은 카운터랑 2개정도의 테이블 그리고 약간의 책.
솔직히 북카페치고는 책이 많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약간의 아쉬움^^;;)
제일 맘에 들었던 야외 테라스라고 해야 하나?
암튼 날이 추워서 지금은 저렇게 의자를 세워놔 밖에서는 먹을 수 없었지만 따뜻한 봄이 되면 저 자리에 앉아서 잔잔한 호수를 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넘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2층
그리고 지관서가의 2층.
1층보다는 책들이 많은 느낌.
그런데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다는 느낌은 아니였다.
분위기는 애들이 와서 책읽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에 비해 애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도 저 자리에 가서 주저앉아 편하게 책을 보고 싶었지만 같이 온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은 좌시자리!!!
요거 진짜 맘에 들었는데 결국 한번을 못 앉아보고 나옴 ㅋㅋㅋ
그래도 뭐 신랑이랑 난 2층에 올라가서 호수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박상진호수고원 지관서가에서는 저 자리가 명당인듯 ^^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그래도 1시간 넘게 저 자리에 앉아서 커피 마시다가 경치 봤다가 신랑이랑 사진도 찍었다가 책도 봤다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왔지만 카페에서 빵을 빼고 먹는다는 건 좀... ㅋㅋㅋ;;
암튼 신랑이랑 박상진호수공원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나름 한컷!!!!
요즘 내가 일고 있는 100일 아침습관의 기적.
요거 켈리최라는 분 진심 존경하게 되는 책 ^^
얼마전에 퓨처셀프를 읽고 나름 미래에 대해 깊히 생각 중인 나...
교보문고에 가서 나름 미래를 위해 내 아침시간을 조금 더 계획있고 알차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 켈리최의 100일 아침습관의 기적을 샀는데 퓨처셀프와 비슷한 내용이 많아 읽을 수록 뭔가 더 고민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나름 좋은 것 같다.
적어도 한달에 3권정도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부자가 될꺼다. 난 돈을 많이 벌꺼다.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면
친구가 추천해 준 퓨처셀프를 읽고 난 내 느낌은 미래를 조금 더 명확하고 정확하게 계획하고 상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신랑이랑 1년안에 우리의 목표(3가지정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나름 내 PDS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적어보았다.
아직 정리가 다 되지 않았지만 정리가 되는대로 내 블로그에 기록처럼 올려보려고 한다.
1년 후에 나와 신랑이 봤을 때 얼마나 이뤄놓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
울산 북카페 지관서가의 야외 테라스
야외테라스에 올라가 봤는데 경치는 정말 좋았다.
음.... 아직은 추워서 저기에 앉아서 책을 볼 자신은 없었지만^^;;;
그냥 사진만 찍고 곧바로 내려옴.
정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있고 싶어도 있기 힘들었다.
울산 북카페는 처음 가본건데 나름 박상진호수공원이 훤히 보이는 경치 좋은 지관서가에서 읽은 책과 마신 커피는 너무 좋았고 젊은 직원들만 있는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나이가 꽤 있으신 분이 일하고 계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뭣보다도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와 1층에 있는 테라스에 앉아 책을 보면서 커피한잔하고 싶은 곳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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