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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공부

일본 금리 인상에도 엔화가 하락하는 이유

by 열공 베짱이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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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신과 대화/ 일본 금리 인상에도 엔화가 하락하는 이유 feat. 오건용신한은행 WM본부 팀장님

 

전 오건영님의 부의 시나리오라는 책으로 처음 경제서를 접했는데 경제에 경자도 모르던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도움 많이 받은 책이라 오건영 님이 나오시는 방송은 놓치지 않고 꼭 보고 있는데요.

삼프로TV 신과 대화에서 나오셔서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상황과 일본의 YCC등 여러가지를 얘기해 주셨는데 역시나 믿고 보는 오건영님 답게 이해가 쏙쏙 되게 해주셔서 방송을 보고 내용도 정리하는 겸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편하게 쭉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요.^^


◉2011년 8월에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상황

 

2010년도 11월 연준의 2차 QE(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었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기가 회복이 잘 되지 않았던 상황

이때의 문제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해서 풀어놓은 돈이 원자재 시장, 농산물 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 

이런 이유로 국제유가가 120달러까지 올라가게 됐다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신흥국들이 힘들어진다 (먹고 사는 문제)

참고로 우리나라는 김치파동이 있었다

이때 우리나라도 소비자물가지수가 5~6%올랐던 시절이였다 

2011년초 아랍의 봄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아랍지역이 불안이 심해지니까 유가 가격이 더 올라갔다 

이렇게 유가 가격이 너무 심하게 올라가버리니까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는 모습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까 연준의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만들었다는 비난이 쏟아지게 됨

11년도 3월부터 연준은 출구전략(양적완화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고민하게 된다 

긴축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양적으로 풀어주던 걸 줄여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됨

11년도 6월이 되니까 2차 양적완화가 종료

7월달 넘어가면서 양적완화에서 벗어나 긴축으로 갈것이냐를 두고 고민함

그러다 8월초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이슈가 터지게 됨

즉, 미국의 경제가 회복이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도 올라가있던 상태 그리고 실제로 연준은 출구전략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때였다 

이런 이유로 금리도 많이 올라와 있던 상황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게 터져버리니까 뉴욕증시가 3~4%씩 빠지기 시작함

초반에 이렇게 뉴욕증시가 빠지다가 

등급강등이라는 것은 결국 재정에 대한 이슈를 부르는 것이다 즉, 재정이 불안한 상태 

그런데 이때는 미국의 재정도 불안했지만 미국보다도 유럽의 재정이 훨씬 더 불안했다 (유럽의 재정위기상황)

그래서 이때 제일 많이 나왔던 단어가 Grexit(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쫓겨난다) + PIIGS(포르투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너희들 다 죽는다)라는 게 나왔었다 

2010년도 5월달 그리스가 흔들리다 잠잠해졌다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있던 2011년 8월달부터 다시 송두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 이슈로 너무 많이 흔들리다보니까 답이 없었다 

마의 7%라는 숫자가 있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넘어가게 되면 이탈리아가 아무리 열심히 재정으로 수익을 내도 이자내다가 죽는다라는 말

그런데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가 7%를 넘어가면서 유로존 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

유로존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게 되면서 신흥국으로 그 여파가 퍼지게 되면서 전세계 증시가 조정을 보였다 

9월달 중순부터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분데스방크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분데스방크는 옛날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어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너무 싫어한다 

그러니까 양적완화같은 정책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태가 너무 심각하다보니 여기에서 양적완화 비슷한거라도 해야하지 않겠어 라는 말이 나오게 됨 

분데스방크(BBK)와 유럽중앙은행(ECB) 약간 방향전환을 하게 된다 (사실상의 돈뿌리에 들어갔다 )

이때 나왔던게 LTRO라는 게 있었다 

LTRO

쉽게 말해서 3년짜리 장기대출을 해주는 것

양적완화는그냥 준다면 얘네는 3년이라는 기간을 만기로 해서 대출을 해주는 것 

하지만 3년이라고 기간을 정해도 상황이 좋지 않으면 연장이 가능

상황이 이러다보니 연준은 금리인상은 생각도 못하고 원래라면 이런 상황에서 3차 QE를 해야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보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연준은 OT(Operation Twist : 단기국채를 팔고 장기국채를 매입 ►장기금리를 눌러놓음)를 시행함

이렇게 장기금리를 눌러놓다보니까 실물경제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함

요때가 바닥을 형성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재정에 대한 우려감↑ ► 유럽 재정위기를 다시 일으킴 ► Grexit & PIIGS를 전체적으로 흔들어놓음 ► 이머징마켓으로 퍼짐 ► 굉장히 무서운 조정을 맞게됨 

 

이런 이유로 전체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짐 

주가는 무너짐 달러는 강해짐(유로존의 붕괴위⇛ 유로화 가치하락), 금리가 엄청나게 내려감

금리가 엄청나게 내려가게 된 이유

연준이 위에서 보이는 사건으로 인해 긴축출구전략 준비를 없애버리고 OT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

2011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때

주가 ↓, 달러 ↑, 금리 ↓ 이렇게 움직임 

 

하지만 2023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일어난 현재는 노랜딩을 얘기하면서 미국 고용이 탄탄하다고 얘기한다 

지금같은 경우는 사상 최저 실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노랜딩

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 

말 그대로 번역을 하면 '무착륙'.

미국 경제가 큰 충격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연착륙'을 할지 아니면 경제를 침체로 빠뜨리는 '경착륙'을 할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예 경제 침체 자체가 없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나온 표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2023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상황

 

미국도 금리를 5.5%까지 올리면서 굉장히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길게 끌고가고 있는 상황

상황이 2011년 8월과는 다르다 

여기에 우리는 5월말까지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로 전전긍긍했었다 

그리고 피치에서도 이런걸 보면서 미국이 정쟁에 휩쓸려서 움직이는 걸 보면서 등급을 강등했다는 말을 함(가버넌스에 대한 문제)

이런 가버넌스 문제가 계속된다면 미국은 부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실제로 사실상 정부 재정에 대한 이슈를 불러일으킨 것 신뢰를 줄이는 것

즉 이 말은 미국이 국채를 발행하려고 하는데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것

(미국국채는 안전자산 중 하나로 선호함)

미국에서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이 되니까 바이든 정부에서 돈 풀기를 하고 있다(연준은 긴축을 정부는 완화를)

줄었다고 하지만 코로나때보다 줄은거지  코로나 이전 레벨에 비해서는 정부의 지출이 여전히 많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트럼프였는데 트럼프는 재정지출이 많은 사람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러다 보니 미국의 재정 적자가 엄청난 상황

미국의 재정적자가 늘어나있는 상황  미국에서 국채 발행을 늘릴려고 하는 상황

원래는 3분기에 예정은 7000억달러를 발행한다고 했는데 현재 1조억달러로 바꾸고 있는 상황 ► 이렇게 되면 채권 금리는 뛰게 되어있는 상황

이렇다 보니 4월달에 미국 10년물 국채 3.3%까지 내려갔었는데 현재 4.1%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 되었다 

등급을 강등하기 직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0%였는데 지금 0.1%가 올랐다 

왜??

결국 위에 말한 상황들을 보면 미국 재정에 대한 의구심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금리가 굉장히 높은 상태로 이러면 이자비용이 늘어나다보니까 미국의 재정적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미국 국채 발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걸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국채 금리는 오르지만 국채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강등 이후에 시장의 움직임 2023년 

  1. 주가는 하락
  2. 달러는 강해짐(원/달러 환율이 단숨에 1300원을 찍어버림)
  3. 금리가 올라감(10년물 국채금리가 올라감)

하지만 2011년도 8월 강등 이후에 시장의 움직임은 

  1. 주가 역시 하락
  2. 달러도 강해지고 
  3. 하지만 금리는 하락(이 말은 전형적인 안전자산 선호)

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을 누르게 되고 주식 중에서도 성장주가 많이 눌리게 된다 

그러다보니 목요일 미국의 장을 보면 성장주 위주의 나스닥이 많이 빠진 걸 볼 수 있다 

2011년의 신용등급 강등을 유로존의 시스템 위기로 해석을 했다면 지금 현재는 금리가 올라가는 것에 대한 부담정도로

해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2011년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2011년도보다는 순한맛? 그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이 올해 상반기에 미국 금리가 이렇게 높은데도 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유동성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투자자금이 흘러나온 것도 있기는 하지만 

  1. 올해 4월달에 구로다에서 우에다로 바뀌면서 일본에서부터 유동성이 끊길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유동성은 지속되었다 
  2. 연준이 피벗기대감
  3. 미국 행정부에서 지출을 확대 (피치 이슈, 국채발행, 금리상승 등의 이슈로 재정을 맘대로 쓰는 것은 힘들듯) 이런 이유로 미국의 성장동력에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2011년도와 2023년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해석)은 

금리사이드에서의 차이점을 볼 수 있고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전종목이 하락을 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특정에서 밸류에이션이 더 높았던 애들이 흔들렸던 걸 볼 수 있다 

그때와 같은 시스템 위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지금 상황에서 지켜봐야 할 부분은 금리사이드라고 생각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추이)

문제는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것도 문제기는 하지만 일정 수준 높이 올라간 금리가 오래 버티는 것도 부담요인일 수 있다 

재정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금리가 더 오른다면 이자지출↑, 예산을 증액을 해서 국채를 더 발행

 

클리블랜드 연준 인플레이션 예측치 

클리블랜드 연준 인플레이션 예측치

 

23년 7월 (7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8월에 발표) 예측치와 23년 8월 예측치로 조금씩 바뀐다

참고로 6월달 Headline CPI가 3.0%가 나왔고 Core CPI가 4.8%가 나왔다 

그런데 7월달 예측치를 보게 되면 Headline CPI는 3.42% / Core CPI는 4.92%로 오를 것으로 예측

작년도 6월달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9.1% , 그런데 금년에는 3.0% 꾸준히 내려왔고 1년만에 6%가 떨어졌다는 얘기니까 2달에 1%씩 빠졌다

그러니까 1년내내 꾸준히 내려오다가 꼬리를 살짝 마는 구조(살짝 올라간다고 예측)
그런데 8월 예측치는 더 올라서 Headline CPI는 3.89% / Core CPI는 4.75%

작년 6월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직후이다 보니 120달러까지 상승을 했을 때였다

올해 6월달 SVV사태직후에 유가가 64달러까지 빠졌었다 (반정도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에너지가격에서 밀어내리는(물가를) 요인이 약해진다고 볼 수 있다 

역기저 효과가 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국채금리가 올라가는 요인으로는?
재정에 대한 이슈, 국채 발행에 대한 이슈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슈도 있는 것 같다(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다는 것)

유럽중앙은행도 물가가 Core 기준으로는 꼬리를 말았고 호주라던지 캐나다 같은 경우도 같고  일본도 그렇다 

일본도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다 보니까  YCC에 대한 전환을 고민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같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게 국채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 수 있다라는 점과 이것과 연동해서 물가에 흐름도 보자

지금까지 금리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연준의 피벗예상) 하지만 생각보다 이 상황이 오래갈 수 있다는 것 

결국에는 금리인상을 7월달에 단행을 한 것이고 2006년의 고점을 넘겨온 것인데 5.5%짜리 금리를 보고 우리는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물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적정금리보다는 높은 금리를 때려줘야 물가가 내려오게 되기 때문에 연준에서는 꾸준히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 (현재 Core CPI가 잘 잡히지 않다보니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경계감으로)※적정금리라는 것이 있는데 이 금리일 때는 물가가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인플레이션이 2% 위로 올라간지가 2021년 3월이부터였으니까 2년 5개월째다 보니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되면 금리인하를 할 수도 없는(정책을 변경할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 오래갈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이 대두되다 보니까 인플레이션을 기존의 2%가 아닌 3%로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아무래도 성장을 박살내면서까지 물가를 2%로 낮춰야 하는걸까?라는 의구심)

이번에 잭슨홀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신다고...


◉일본의 YCC

 

YCC는10년 국채금리의 상단 0.5%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제한한 상태로 이 위로 올라가게 되면 국채를 매입해 왔다 

그런데 현재 이걸 0.5에서 1.0%으로 바꿈

0.5라는 기준을 바꾼 것이 아니라 0.5%라는 기준은 그대로 두되 이 위로 조금 더 열어놔서 1.0%까지 혹시 넘게 되면 이때는 막을 것이라는 얘기 즉, 0.5~1.0%라는 밴드를 만든 것!!

미국 기준금리 5.25~5.5%처럼 금리 밴드를 만들어서 이 안에서 재량을 발휘하겠다는 얘기 

왜 이렇게 만든 것일까?

YCC를 유지한 이유는 양적완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였다

 

 

일본의 YCC상단 변화

 

 

아베노믹스 때 어마어마하게 국채를 사들였다 (금리에 상관없이 매월 8000억엔씩 매입 ► 아베노믹스 초기의 모습)

그런데 이 상황이 오래가다보니까 일본 국채 상당부분을 일본중앙은행이 다 가지고 있게 됨.

제일 문제는 일본은행이 50%를 가져갔다면 (그런데 매달 이만큼씩 가져간다고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큰손이 계속 산다는 얘기니까 내가 시장참여자라서 국채를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팔지 말고 가지고만 있어도 된다는 얘기가 된다

왜? 

일정 부분의 국채를 일본은행이 매입을 해야하는데 유통되는 것이 없다보니 국채를 가지고 있는 시장참여자인 나는 비싸게 팔면 되는 것 !!!

이런 문제가 생기다보니 일본이 양적완화를 계속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게 됨

2016년도 중반에 버냉키가 일본에 컨설팅(?)을 해줌

이것이 2016년도 9월달에 YCC라는 것을 도입 ► 이때 상단을 0.1%로 정함(아베노믹스 초기때처럼 매월 얼마씩 국채를 사들이는 게 아니라 0.1%이상 뛸때만 국채를 매입하도록 변경)

2018년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됨(YCC상단이 0.1%라 너무 많은 양의 국채를 매입하게 된 것, 버티기가 힘들어짐) ►이렇게 되면서 YCC의 상단을 0.25%로 인상하게 됨

그런데 작년부터 미국 금리가 너무 많이 오르게 되면서 YCC 0.25%로도 버틸 수 없게 되자  2022년 12월에 YCC의 상단을 0.5%로 바꾸게 되었는데 미국이 작년부터 꾸준히 금리를 올리다 보니 일본도 YCC의 상단을 0.5~1.0%라는 밴드로 변경해 버린 것

일본의 문제는 YCC를 0.5%를 묶어놨는데 미국 금리가 5%로 올라가버리니까 문제가 되는 건데 거기에 더 올라가 버리니까 갭은 더 벌어지게 되고 엔화 약세가 되어버리는 것 

따라붙어야 하는데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너무 힘들어지게 되니까 미국의 피벗을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그런데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각국의 중앙은행이 바라고 있는 사실이기도 함)

올해 3,4월에 연준이 올해 9월부터 금리인하에 들어가서 200bp를 낮춰준다는 얘기가 나올때 다들 행복해함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3%까지 내려와 있던 상황이고 일본의 10년 국채금리가 0.5%니까 갭이 줄어든 상황까지 갔었기 때문에 엔화가 129엔까지 강세로 갈 수 있었던 것... 이건 올해 3,4월의 분위기!!!
하지만 현재 연준은

내년 5월은 되어야 피벗이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를 함

그리고 200bp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보다 100bp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함

상황이 이렇다 보니 3.3%까지 내려가 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1%까지 올라가게 된 것

그렇게 되면서 일본과 미국의 금리 갭이 너무 벌어지게 된 것 

결국 엔화 약세가 다시 되면서 140엔을 넘겨버리게 된 것 

엔화 약세일 경우 상대적으로 더 싼 일본의 물건들이 수출이 잘 된다 ►이 말은 수출을 해서 달러로 벌어들이는 기업들은 환차익으로  이익을 냄

이렇다 보니 수출기업이나 상사기업들, IT관련업체들이나 반도체들 위주로 올랐다 하지만 금융업은...;;;

엔화가 약세다 보니 수출에는 이득이 되지만 반대로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게 되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이 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가 약세가 지속되다 보니 일본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린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현재 3.3%를 찍고 있는 상황(미국은 3.0%, 한국의 물가지수는 2.3%인 상황) 

지난 20년동안 일본의 물가가 미국의 물가보다 더 높이 올라간 걸 본적이 없는 것 같다고...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마이너스 금리에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게 말이 되냐는 반발이 나오게 되면서 우에다 총리가 

지금은 물가가 높지만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말해버림 

하지만 시장에서는 별로 수긍을 하지 못함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시 YCC의 상단을 수정하게 된 것임 ►0.5~1.0%로 밴드를 정해버림

그렇게 상단을 열어버리면서 세게 금리가 튀어오를 수 있다는 걱정에 국채를 어마어마하게 매입을 하고 들어옴

YCC의 상단을 여는 것은 금리를 인상하게 되지만 국채를 매입하게 되면 금리를 누르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확~

튀어오르는 것이 아니라 눌렀다 오르고 눌렀다 오르게 됨

이 문제는 상단을 열면서 금리는 오르고 국채를 매입하게 되면서 시중에 엔화가 풀리게 됨 

이렇게 되면서 엔화가 약세가 더 심해짐 (원래는 YCC의 상단을 높이게 되면 엔화 강세가 되어야 하는데 )

일본의 금리 ↑과 엔화 ↓는 가능한 것이 아니다 

엔이 약세로 가면 수입물가가 올라가게 되고 물가가 올라가게 되면 금리가 인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게 되고 금리가 올라가는 힘이 더 세진다 

그렇게 되면 올리는 것을 막을려고 국채를 매입해서 엔화를 풀어버리면 엔화 약세는 더 심해짐 그러면 물가는 더 올라가게 되고 금리의 상단은 더 올라가게 되는 상황이 된다 결국 지금의 정책은 지속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금리가 인하를 하면 일본의 YCC정책이 조금은 편하게 갈 수도 있는데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뉴스로 인해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올라가버리면서 더 힘들어진 상황

최근 일본의 다시 부활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일본시장이 오르고 하니까 일본 경제가 부흥한다는 생각하고는 있는데 지금 상황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달러엔 환율 장기 추이 / 출처 :삼프로TV

 

 

일본의 엔화가 85년도에 달러엔 환율이 1달러에 260엔이였다

85년 9월달에 플라자 합의가 있었다(미국의 엔화의 절상을 강요)

95년 4월이 되면서 78엔까지 내려가게 됨 (11년동안 엔화의 강세를 이어온 것)

현재의 마이너스 금리/ YCC/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기조를 이어간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위에 기조를 시작한 것이 2012년 12월이니까 11년동안 엔화의 강세를 이어온 것

일본이 이걸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물가를 빨리 잡아야 이 패턴을 이어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물가가 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많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얘기

현재의 물가를 빨리 잡아야만 하는 과제가 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재 0.6%까지 올라감

여태까지는 바닥에 붙어서 전세계의 국채 금리를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던 일본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결국에는 전세계의 국채금리도 올라가게 되는 것 

그래서 미국의 국채금리가 올라간 여러 이유를 앞에 열거했는데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재정의 위기도 있지만 일본의 금리인상, YCC의 상한을 푼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 

미국의 국채에 대한 센티가 별로 안 좋을 때 피치가 신용등급 강등을 하면서 때려버린 것 

그래도 2011년도와는 다르게 시스템 리스크(유럽경제위기)보다는 미국의 국채에 대한 센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보니 내려와야 할 금리를 높혀놓는 요인이 될 수 있다보니 시장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일본 국채금리가 우에다 총리가 YCC의 상단을 열리면서 현재 0.65%까지 올라간 상태

일본이 0.5~1.0%이라는 밴드를 만들기는 했지만 어쨌든 올라가는 속도를 천천히 가져가고 싶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러다보니 금리가 올라가는 속도를 줄일려고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하다보니까 엔화는 약세를 불러일으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버리는 것

 

 

달러원 환율과 미국 기준금리 추이/ 출처 : 삼프로tv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고 있었던 상황,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 국면을 띄고 있었다 

1200원대 중후반 가던게 신용등급 강등 뉴스가 나오면서 다시금 1300원대로 튀어버림

우리나라의 환율을 볼때 봐야 할 것들

  1. 연준의 움직임(금리인상 여부)
  2. 무역흑자- 반도체와 대중수출 과 연결(4분기에 바닥을 찍고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

오건영님의 위기의 역사

 

이 방송을 다 보기도 전에 신랑을 졸라서 교보문고 문 열자마자 가서 사온 오건영님의 위기의 역사!!!
정말 부의 시나리오, 부의 이동 등 어떤 것도 읽고 후회한 적이 없어서 곧바로 사온 따끈따끈한 책이네요^^

오늘 방송보고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려서 아직 책 한장도 보질 못했지만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책 다 읽고나서 후기도 남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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