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키우기 25일차, 계단걷기부터 달리기까지

8월 6일 ⌈근력키우기 25일차, 계단걷기부터 달리기까지⌋

 

8월 6일 식단

아침 : 건너뜀

점심 : 아점으로 선지국(밥 1/3공기)

저녁 : 신랑이 만든 짜장소스에 밥 1공기

간식 : 땅콩 한주먹, 아이스크림 1개 

여주물 1L 마심

 

8월 6일 해야할 운동

계단걷기 6번 + 경사로 걷기 6번 + 산책로 빠르게 걷기 10분 + 뛰기 10분 + 스트레칭

 

 

 

 

지난 주엔 운동을 1,3,4,6일 이렇게 4일 밖에는 못한 거 있죠...;;

반성하게 되네요.

토요일은 제 BST가 268이나 나와서...

제가 당뇨 전단계(?)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당화혈색소가 4달전부터 높게 나와서 두달에 한번씩 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6.0 ►5.8(이게 6월달에 잰거예요)►지난 주 화요일에 재고 왔으니까 이번엔 얼마가 나올지....? 암튼 

BST를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자주 측정을 하는 편인데 아무리 높아도 120을 넘은 적이 없거든요.

그것도 식후말이죠.

그런데 토요일엔 갑자기 떨리고 쓰러질 것 같아서 혹시 몰라 혈압도 재봤는데 정상!!

그래서 설마하고 BST를 쟀더니 왠걸 268이나 나오는거예요.ㅜㅜ

어이가 없고 무서워서... 

그래서 저녁때까지 누워있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전날에 통증과에서 주사를 맞았거든요.

거기엔 소량의 스테로이드가 당연히 들어가겠죠??

스테로이드가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다보니 통증과에서는 사용을 하게 되는데

그 스테로이드제가 당수치를 확~ 올릴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맞기 전에 당뇨 여부를 묻고 당뇨가 있는 분들께는 스테로이드제를 적게 쓰거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넘 아프기도 하고 당뇨환자도 아니라서 신경도 안쓰고 맞았더니 쓰러질뻔요.ㅠㅠ

암튼 담부터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저처럼 통증과에서 주사맞으시는 분들은 스테로이드제를 맞거나 드신다면 혈당이 올라간다는 것쯤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 말이 길어졌지만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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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그런 이유로 쉬었구요.

어제는 저녁먹고 전날에 쉬기도 했고 몸도 찌뿌둥해서 시원하게 샤워 한판하고 운동하러 나가봅니다.

제 운동의 시작은 항상 계단걷기부터!!!
솔직히 계단을 걷기 시작한지도 거의 한달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힘들어서 ㅜㅜ

하지만 마의 2바퀴를 돌고나면 그때부터는 조금 쉬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제는 거의 9시쯤에 나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더운 날씨에 저처럼 늦게 나와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계단걷기 운동을 끝내고 산책로로 나갑니다.

저처럼 걷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뛰는 분들도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뛰기 전에 빠르게 5분정도 걸어주고 나서 5분 뛰기!!!

그런데 제가 워낙에 폐활량이 좋은 편이 아니라 빠른 속도로 뛰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걷기만 하다가 뛰기도 한다는 것에 만족을 하면서 걷기 5분/ 뛰기 5분 이렇게 2세트를 하면 땀 흘리는 운동은 끝이네요.^^

계단걷기 보다는 확실히 뛰는 게 힘은 들어도 더 재미나긴 합니다.

땀도 나고 왠지 운동했다는 기분도 들구요.

 

 

 

 

들리시나요??
제 거친 숨소리 ㅋㅋㅋ;;

갈지자로 뛰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나름 이 악물고 5분 채워가면서 열심히 뛰고 있네요.

어제는 물병도 들고 가서 열심히 중간중간 물도 마셔가면서 운동했어요~~

 

 

8월6일 운동량 

 

 

그렇게 해서 20분을 열심히 걷고 뛰고 하루의 운동을 끝내봅니다.^^

벌써 운동을 시작한지 25일이나 지났는데요.

오늘 당화혈색소랑 콜레스테롤 검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확실히 좋아지긴 했더라구요.

당화혈색소는 5.8에서 두달동안 5.7로 ㅋㅋㅋ;;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
의사쌤께 칭찬도 들었네요.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항상 간당간당했거든요.

이번에도 확 내려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두달 전에 검사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운동을 하는게 효과가 있을까 힘만 빼는 건 아닐까 했는데 확실히 두달 전보다 낫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은 좋은 것 같아요. 보람도 느껴지구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운동해서 더더더 건강해진 40대가 되볼까봐요~~~

 

8월 6일 운동량

운동시간 : 64분

활동 칼로리 : 306kcal

평균 페이스 : 11'33"/km

심박수 : 112BPM

운동거리 : 5.55km